여러 선택지를 비교할 때 가격과 처리 시간을 하나의 순위로 합치면 보기는 간단해집니다. 그러나 비용을 더 중요하게 보는 사람과 시간을 우선하는 사람의 선택은 다를 수 있습니다. 종합 순위를 만들기 전에 누구의 어떤 결정을 돕는지 정하고 각 기준을 같은 점수로 바꾸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단위가 다른 값을 그대로 더하는 방식은 결과의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점수로 바꾼다면 어떤 범위를 사용했는지, 큰 값과 작은 값 중 무엇을 유리하게 봤는지 밝혀야 합니다. 가중치를 두었다면 특정 기준에 더 무게를 준 이유도 적습니다. 숫자를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주관적인 선택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평가 방식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면 조건별로 나누어 보여줄 수 있습니다. 비용을 비교하는 표와 처리 조건을 비교하는 표를 연결하고 각각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어느 기준을 우선할지는 독자가 판단하도록 남길 수 있습니다. 다만 표마다 비교 대상과 적용 조건이 같은지 확인해야 서로 다른 상황의 값을 같은 선택지처럼 읽지 않습니다.
종합 평가를 사용하더라도 기준의 비중이 바뀌면 순서가 달라질 수 있는지 검토합니다. 차이가 작거나 자료가 부족한 선택지에 정교한 등수를 붙일 필요가 있는지도 생각합니다. 확인하지 못한 값은 불리한 점수로 자동 처리하지 않고 상태를 표시합니다. 비교 콘텐츠의 목적은 하나의 정답처럼 보이는 순위를 만드는 데 있지 않고 어떤 기준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해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