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서비스 준비물 글에서 전체 방문은 비슷한데 한 종류의 모바일 환경에서만 초반 종료가 늘었다고 하자. 이 숫자는 조사 대상을 좁히는 단서이지 본문이 짧다는 증거는 아니다. 먼저 비교하는 기간과 유입 질문이 같은지 확인한다. 새 광고로 다른 질문의 방문자가 들어온 경우와 같은 질문인데 화면 환경만 다른 경우를 섞으면 첫 수정 대상을 잘못 고를 수 있다.
같은 준비물 질문으로 들어가는 두 환경에서 첫 답이 언제 보이는지 관찰한다. 한쪽에서는 목록이 바로 보이고 다른 쪽에서는 뒤늦게 열린 안내창이 목록을 덮는다면, 본문에 답이 없다는 가설은 그 관찰과 맞지 않는다. 처음 표시된 화면, 안내창이 나타난 뒤, 닫은 뒤를 구분해 기록한다. 숫자상 짧은 방문이 실제로 이 가림 때문에 끝났다고까지 단정하지는 않는다.
세 가지 결과에 따라 후속 작업을 달리할 수 있다. 모든 환경에서 제목이 약속한 준비 조건이 없다면 내용을 보완한다. 조건은 있지만 특정 환경에서 읽을 수 없다면 가림이나 표시 이동을 담당자에게 전달하고 같은 환경으로 재확인한다. 어느 쪽에서도 문제가 재현되지 않고 방문 기록만 남았다면 원인은 미확인으로 둔다. 독자가 답을 얻고 나갔다는 설명 역시 확인되지 않은 가설이다.
화면 문제를 고쳤다면 우선 준비물 목록을 안정적으로 읽을 수 있는지 검증한다. 이를 확인한 날과 이후 유입 구성을 남겨 수치 변화를 따로 관찰한다. 첫 답의 위치와 문장 길이까지 동시에 바꾸면 무엇을 해결했는지 분리하기 어렵다. 조사 기록은 종료율이 낮아졌다는 결론 하나보다 어떤 환경에서 어떤 답이 보였고 무엇은 아직 알 수 없는지 보여 주어야 다음 원고 수정의 근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