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홈페이지에 소식, 이야기, 정보처럼 비슷한 이름의 메뉴가 있으면 같은 글이 어디에 들어갈지 운영자도 판단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이름부터 바꾸기 전에 각 메뉴가 맡을 자료의 성격을 정한다. 이용 방법을 설명하는 글, 개인 경험을 담은 글, 운영 변경을 알리는 글은 독자가 읽는 목적이 다르다. 분류가 섞이면 현재 안내와 과거 경험을 혼동할 여지도 있다.
카테고리마다 포함할 글과 제외할 글을 짧게 적어 본다. 공지에는 적용 시점이 있는 운영 안내를 두고, 이용 정보에는 지속적으로 참고할 절차를 두는 방식이다. 실제 보유 문서를 대입했을 때 어디에도 맞지 않거나 여러 곳에 동시에 맞는 글이 많다면 기준을 다듬는다. 글 수를 고르게 맞추기 위해 성격이 다른 자료를 억지로 옮길 필요는 없다.
그다음 방문자가 예상할 수 있는 이름을 고른다. 검색어를 많이 넣어 긴 이름을 만들기보다 해당 묶음의 공통 내용을 보여 주는 표현이 낫다. 이름을 짧게 줄였을 때 범위가 지나치게 넓어지면 간단한 설명을 보탤 수 있다. 한 글이 두 목적을 갖고 있다면 중심 역할을 정하고 다른 목록에서는 연결하는 방법도 검토한다.
수정 뒤에는 특정 글을 찾아 달라는 과제로 메뉴를 시험한다. 잘못 선택한 위치와 되돌아간 이유를 기록하면 이름의 문제인지 실제 분류의 문제인지 나눠 볼 수 있다. 모바일에서 이름이 잘리거나 서로 비슷해 보이는지도 확인한다. 이후 새 글을 등록할 때 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분류 설명을 편집 담당자에게 남겨 두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