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정리를 설명하기 위해 ‘방문 준비’, ‘방문준비’, ‘첫 방문’, ‘준비 안내 연재’가 있는 가상 사이트를 생각해 봅니다. 이름만 보면 모두 비슷하지만 곧바로 하나로 합칠 수는 없습니다. 앞의 두 목록은 표기 차이인지 확인할 대상이고, 첫 방문은 이용 경험이라는 조건, 연재는 발행 묶음이라는 다른 기준일 수 있습니다. 먼저 각 목록에 들어 있는 글 제목을 펼쳐 놓습니다.
‘방문 준비’에는 준비물과 도착 안내가, ‘방문준비’에는 준비물과 변경 신청 안내가 있다고 가정해 봅니다. 대표 이름을 ‘방문 준비’로 정했다면 겹치는 준비물 글은 한 번만 나타나야 합니다. 변경 신청 글은 이름을 합쳤다는 이유로 자동 편입하지 않고 실제 방문 전에 필요한 내용인지 읽습니다. 해당하지 않으면 그 글에 잘못 붙은 태그를 정정할 문제로 따로 남깁니다.
‘첫 방문’ 목록에는 재방문자에게 필요 없는 첫 등록 설명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차이를 없애면 처음 온 사람이 찾아볼 묶음이 사라지므로 별도로 둡니다. ‘준비 안내 연재’도 다음 편이 예정된 기획이라면 현재 글 수가 적어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통합 결과는 태그 이름이 몇 개 줄었는지보다 서로 다른 질문의 목록이 보존됐는지로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통합 전 글 목록과 통합 후 목록을 대조해 빠진 글과 의도하지 않게 들어간 글을 표시합니다. 옛 ‘방문준비’ 목록을 가리키는 메뉴와 공유 주소도 직접 열어 새 묶음에 도달하는지 봅니다. 이름만 삭제해 빈 목록이 남았다면 정리는 끝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대표 태그와 제외한 글의 이유까지 기록하면 다음 편을 올리는 사람도 같은 분류 결과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