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콘텐츠에서 기관의 발표를 소개한 뒤 편집자의 설명을 이어 쓰면 독자는 어느 문장까지 외부 자료의 말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출처를 글 맨 아래에 한 번 적는 것만으로는 경계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원문 그대로 옮긴 문장, 뜻을 정리한 요약, 편집자의 해석을 작성 단계에서 나누고 표시 방식도 달리 정하세요.
직접 인용은 필요한 짧은 부분만 사용하고 인용 표시와 자료 정보를 가까이 둡니다. 문장을 바꿔 쓴 요약은 원문을 그대로 말한 것처럼 따옴표 안에 넣지 않습니다. 요약이라고 출처가 필요 없어지는 것도 아니므로 어떤 자료에 근거했는지 남깁니다. 자료명과 확인할 위치가 있어야 독자가 소개된 내용과 원문을 대조할 수 있습니다.
인용할 문장 앞뒤에는 대상과 조건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부 표현만 떼어 내면 제한된 상황의 설명이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주장으로 바뀔 수 있으므로 주변 문맥까지 읽어야 합니다. 수치를 소개한다면 조사 대상과 기간, 단위가 빠지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원문에 없는 평가나 인과관계를 요약 과정에서 덧붙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검수할 때는 인용 부분을 원문과 나란히 놓고 의미가 달라졌는지 살펴봅니다. 뒤이어 나오는 편집자의 해석은 자료가 직접 말한 결과와 구분되게 씁니다. 링크가 열리더라도 해당 구절을 찾을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인용 표시를 갖췄다는 이유만으로 사용 범위가 언제나 적절하다고 단정하지 말고 필요한 분량과 자료의 이용 조건도 별도로 검토합니다.
인용 뒤에 ‘따라서’라는 연결어를 붙였을 때는 그 뒤의 결론을 원자료가 직접 뒷받침하는지 한 번 더 읽습니다. 자료가 단순한 현황을 설명했는데 편집자가 특정 행동의 효과를 단정하면 인용 경계를 표시해도 의미가 넓어집니다. 직접 인용과 요약을 각각 확인한 다음 두 문장 사이의 논리 관계까지 검토하세요.
외부 자료를 수정해 다시 발행했다면 기존 인용의 위치가 바뀌었는지도 살핍니다. 독자가 연결 주소를 열어 해당 설명을 찾을 수 없다면 자료명과 구간 안내를 보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