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화면에는 번호를 입력할 수 있는 시간과 새 메시지를 요청할 수 있는 시간이 함께 등장할 수 있습니다. 두 시간을 같은 뜻처럼 표시하면 이용자는 아직 유효한 번호를 버리거나 만료된 번호를 계속 입력하게 됩니다. 각각 무엇을 제한하는 시간인지 이름을 붙이고, 번호를 보낸 시점과 현재 상태가 연결되도록 안내하세요.
남은 시간이 끝나면 기존 번호로 확인할 수 있는지 실제 인증 정책에 맞춰 화면을 바꿉니다. 입력 버튼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선택 후에야 만료를 알게 되므로 새 번호 요청 경로를 분명히 보여 주는 편이 좋습니다. 시간 표시가 멈추거나 화면을 다른 탭에 두었다 돌아왔을 때 오래된 값을 보여 주지 않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재발송한 뒤에는 어떤 번호를 사용해야 하는지 명확해야 합니다. 이전 번호의 처리 방식은 인증 시스템에서 정한 동작과 맞춰 설명하고, 늦게 도착한 메시지 때문에 순서를 혼동하지 않도록 발송 시각을 확인할 단서를 제공합니다. 새 번호 요청에 실패했는데 발송됐다고 알리면 이용자는 오지 않을 메시지를 기다리게 됩니다.
검수는 즉시 도착한 번호만으로 끝내지 않습니다. 만료 직전 입력, 만료 직후 확인, 재발송 후 이전 번호 입력, 화면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상황을 살펴보세요. 사용자가 실제로 할 수 있는 행동과 버튼의 상태가 일치해야 합니다. 인증이 이미 완료됐다면 카운트다운을 계속 보여 주기보다 완료 상태와 이어지는 단계로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
두 시간을 색상만으로 구분하지 말고 이름을 붙여 읽을 수 있게 합니다. ‘번호 입력 가능 시간’과 ‘새 번호 요청까지 남은 시간’은 숫자가 우연히 같아도 다른 기능의 상태입니다. 검토용 화면에서는 두 값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상황도 만들어 보고 설명이 헷갈리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메시지가 늦게 도착하는 경우는 도착 순서와 요청 순서가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합니다. 화면에서 가장 최근 요청을 식별할 수 있는 단서가 있다면 안내에 활용하되 어떤 번호가 유효한지는 실제 시스템 동작을 확인합니다. 사용자에게 모든 번호를 차례로 넣어 보라고 제안하면 반복 실패만 늘릴 수 있습니다.
요청 버튼을 눌렀는데 응답을 아직 받지 못한 상태와 요청 자체가 실패한 상태도 나눕니다. 처리 중이라는 표시를 지우고 곧바로 재발송 버튼을 활성화하는 방식이 중복 요청을 만드는지 살펴봅니다. 화면과 메시지의 상태를 함께 기록해야 숫자의 표시 오류인지 전송 과정의 문제인지 담당자가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