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을 카드형 목록으로 보여 줄 때 제목 길이에 따라 버튼 위치가 크게 달라지면 훑어보는 리듬이 깨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카드의 높이를 고정하고 넘치는 글을 자르면 제목의 뜻이나 중요한 조건이 사라집니다. 먼저 목록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와 상세 글에서 읽어도 되는 내용을 나누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제목은 글의 질문을 드러내고 요약은 추가 정보를 설명하도록 역할을 나눕니다. 대상 지역이나 신청 마감처럼 선택에 영향을 주는 조건은 긴 요약의 끝에 묻어 두지 않습니다. 별도 짧은 항목으로 배치하면 일부 설명을 줄여도 핵심이 남습니다. 말줄임표를 사용한다면 생략된 내용이 있다는 점과 전체를 볼 수 있는 경로가 분명해야 합니다.
버튼을 카드 아래에 맞추는 방식은 시각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지만 내용이 늘어나는 상황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글자 크기를 키웠을 때 버튼이 문장 위로 겹치거나 카드 밖으로 밀리는지 확인하세요. 모든 화면에서 동일한 높이를 강제하기보다 좁은 화면이나 확대 상태에서는 내용에 따라 높이가 늘어날 수 있도록 구성하는 편이 읽기에 적합합니다.
검수용 카드에는 짧은 제목뿐 아니라 긴 제목, 이미지가 없는 글, 날짜가 추가된 글도 넣어 봅니다. 카드 전체를 누를 수 있는지 별도 버튼만 동작하는지도 일관되게 정해야 합니다. 잘못 누른 횟수만 줄이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독자가 필요한 글을 구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높이를 맞춘 뒤 제목만 읽어도 각 글의 차이가 드러나는지 확인해 보세요.
같은 목록에 대상이 다른 글이 섞일 때는 카드 요약의 첫 구절이 구분 역할을 하도록 정리합니다. 가상의 신청 안내에서 신규 신청과 변경 신청을 제목 끝에만 적으면 좁은 화면에서 둘 다 같은 제목으로 잘릴 수 있습니다. 대상 조건을 앞에 두고 상세 설명을 뒤로 옮긴 다음 목록만 보고 선택하는 과제를 수행해 봅니다.
카드 높이를 줄이려고 날짜나 대상 표시를 작은 글씨로 밀어 넣는 것도 피합니다. 글자를 읽을 수는 있어도 제목과 떨어져 있으면 어느 카드의 조건인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검수 화면에는 여러 줄로 늘어난 조건을 넣고 아래 카드와의 경계를 확인합니다. 공간이 더 필요하면 핵심 조건을 빼기보다 한 행의 카드 수를 줄이거나 화면 폭에 따라 세로로 배치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