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커뮤니티 화면을 여러 번 캡처하면 비슷한 이미지 가운데 어떤 것이 현재 안내인지 찾기 어려워진다. 캡처 번호나 최종이라는 말만으로는 대상과 시점을 알 수 없다. 파일 이름에는 페이지의 용도, 모바일이나 넓은 화면 같은 조건, 촬영 날짜, 수정 전후의 상태를 일정한 순서로 담는다. 이름만 보고 비교할 두 자료를 고를 수 있는 수준이 필요하다.
같은 날에도 여러 차례 바뀐 화면이 있다면 버전이나 순서를 추가해 구분한다. 접힌 메뉴, 열린 오류 안내처럼 특정 상태를 검증한 캡처는 그 상태도 표시한다. 파일명에 모든 사연을 길게 넣기보다 세부 설명은 관련 작업 기록에 연결한다. 캡처에 개인정보가 보이면 공유에 필요한 범위인지 확인하고 파일 이름에도 개인 식별 내용을 넣지 않는다.
이름을 정리한 뒤에는 실제 파일을 열어 표시한 조건과 맞는지 검수한다. 수정 후라는 이름인데 이전 화면을 찍었거나 다른 지점의 안내가 들어 있을 수 있다. 원고에 이미 사용한 이미지의 이름을 바꾸는 경우에는 연결 방식에 따라 영향이 있는지 확인한다. 원본 증빙과 공개용 편집본이 다르면 용도를 구별해 잘못 교체하지 않도록 한다.
검수 목록에는 사용할 캡처와 비교할 이전 자료를 함께 적는다. 오래된 이미지를 원고에 잘못 넣은 사례가 있다면 날짜 표기 누락인지 대상 이름의 혼동인지 원인을 살핀다. 앞으로 캡처할 때부터 같은 규칙을 적용해야 정리 작업을 반복하지 않는다. 파일 이름의 목적은 최신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화면을 언제 어떤 상태에서 확인했는지 다시 찾게 하는 데 있다.
수정 전후를 전달할 때는 두 파일을 짝지어 선택하고 동일한 화면 범위를 담았는지도 본다. 한쪽만 메뉴를 펼친 상태라면 글자가 추가된 것인지 촬영 조건이 달라진 것인지 구분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