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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년의 새 모집 글과 진급 안내를 합쳐도 될까요?

학년 이름이 같아도 새로 들어오는 학생과 다음 단계로 이동하는 수강생이 확인할 답을 나누어 비교합니다.

애드온 편집팀

학원에 “중등 과정 안내”라는 제목의 글이 여러 편 있으면 하나로 합치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새로 문의하는 학생과 기존 과정에서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학생은 같은 학년 이름 아래 있어도 다른 질문을 합니다. 중복을 판단할 때는 제목의 학년뿐 아니라 그 글을 읽는 시점의 수강 상태와 확인할 일을 함께 적어야 합니다.

가상의 두 원고 중 하나는 신규 문의자가 대상과 신청 방법을 알아보는 글이고 다른 하나는 기존 수강생이 다음 학기 일정의 확인 경로를 찾는 글이라고 해 보겠습니다. 수업 소개가 일부 같아도 뒤에서 할 행동은 다릅니다. 신규 신청 경로를 진급 안내에 그대로 붙이면 기존 수강생도 처음부터 다시 신청해야 하는 것처럼 읽힐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확인이 필요한지 운영 자료를 먼저 봅니다.

반대로 두 글 모두 같은 시기의 신규 대상에게 같은 신청 조건을 설명한다면 학년 표현만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따로 둘 근거가 약할 수 있습니다. 비교표에는 학년, 적용 학기, 기존 수강 여부, 읽은 뒤 할 일을 나누어 적습니다. 학생이 다음 학년으로 올라간다고 과거 글의 학년 숫자만 고쳐 최신 안내로 만드는 방식도 피합니다. 대상이 바뀌었는지 같은 집단의 시점만 달라졌는지 구별해야 합니다.

남길 문서를 정하면 각 글에서 독자가 자신에게 해당하는 안내를 고를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공통 수업 소개는 함께 참고하게 하더라도 신규 문의와 진급 확인의 경로가 뒤섞이지 않아야 합니다. 오래된 학년 안내를 기록으로 남길 때도 적용 학기를 드러냅니다. 비슷한 제목을 줄이는 작업은 이름의 수를 줄이는 일이 아니라 어느 집단이 어느 시점에 읽을 답인지 분명히 하는 과정입니다.

문서의 대상을 비교할 때는 같은 학생도 시점에 따라 다른 집단에 속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합니다. 처음 문의할 때는 신규 대상이지만 등록 뒤에는 기존 수강생 안내를 읽게 됩니다. 따라서 대상 집단은 사람의 고정된 특성보다 그 안내를 읽는 현재 상태와 해야 할 일로 설명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가상의 신규 모집 글에는 처음 문의할 경로와 대상 조건이 필요하고 진급 안내에는 다음 단계의 일정 확인이나 기존 수강생에게 필요한 절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 운영에서 두 절차가 같은지 확인하지 않은 채 내용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하나의 신청 버튼을 공통으로 붙이지 않습니다. 동일한 버튼을 쓸 수 있더라도 독자가 어떤 항목을 선택해야 하는지 구분해야 합니다.

공통 수업 소개를 별도 문서로 분리하면 중복된 설명을 줄일 수 있지만 독자가 모든 문서를 읽어야 자기 대상 여부를 알게 만드는 것은 피합니다. 각 안내의 도입에는 적용 학기와 수강 상태처럼 문서를 고르는 최소 조건을 남깁니다. 공통 문서로 연결하는 이유는 자세한 수업 설명을 보충하기 위해서이지 대상 구분을 대신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통합 후보 두 편을 비교할 때는 마지막 행동을 중심으로 읽어 봅니다. 두 글 모두 같은 조건의 신규 신청으로 끝나고 고유한 예외가 없다면 통합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한 글은 일정 확인으로 끝나고 다른 글은 최초 문의로 이어진다면 제목이 비슷해도 다른 질문을 맡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학년이 바뀌는 시점에는 예전 글을 수정할지 새 안내를 만들지 결정한 이유를 남깁니다. 과거 글의 댓글이나 공유 기록이 옛 학기의 대상과 연결되어 있다면 숫자만 고쳐 다른 집단의 문서로 만드는 방식은 혼선을 부를 수 있습니다. 현재 안내와 과거 기록의 역할을 구분한 뒤 필요한 연결을 마련해야 동일한 학년명 아래에서도 독자가 자신의 시점에 맞는 답을 고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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