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안내를 한 페이지에 모아 놓았어도 이용자가 행동하려는 순간에 찾기 어렵다면 도움이 줄어듭니다. 전화 버튼을 누르는 사람에게는 전화 응대 시간이, 방문 경로를 찾는 사람에게는 방문 가능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같은 숫자를 모든 곳에 반복하기보다 해당 자리에서 결정해야 할 행동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봅니다.
전화 버튼 주변에는 연결 가능한 시간과 응대가 없는 시간의 안내를 둡니다. 운영 시간이 따로 적혀 있더라도 전화 응대와 같다는 확인이 없다면 그대로 가져오지 않습니다. 방문 안내에는 문을 여는 시간과 별도로 확인할 조건이 있는지 봅니다. 온라인 신청은 언제든 접수되더라도 담당자가 확인하는 시간은 다를 수 있으므로 두 과정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세부 시간표가 길다면 가까운 자리에는 핵심 범위를 보여주고 전체 시간표로 이어 줍니다. 링크 이름은 더 보기보다 전체 운영 시간처럼 목적지를 알려주는 편이 낫습니다. 단, 중요한 제외 시간이나 요일을 링크 안에만 숨기지 않습니다. 이용자가 행동을 선택한 뒤에야 적용되지 않는 시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배치를 피해야 합니다.
반복 표시를 관리할 때는 기준 시간표와 각 화면의 요약 관계를 남깁니다. 시간이 바뀌면 어떤 문구와 버튼 주변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최종 검수는 첫 화면만 읽지 말고 전화, 위치, 신청 화면을 각각 열어 진행합니다. 필요한 순간에 해당 행동의 시간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지가 배치의 실질적인 판단 기준입니다.
전화 응대 시간이 표시된 문구가 실제 전화 버튼과 같은 부서를 가리키는지도 확인합니다. 대표 창구와 별도 예약 창구가 다른 시간을 운영한다면 한쪽 시간표를 모든 번호에 공통으로 붙일 수 없습니다. 번호의 역할과 응대 시간의 적용 대상을 같이 적어야 이용자가 올바른 창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상의 안내에서 시설은 저녁까지 열지만 전화 응대는 더 일찍 끝난다고 해 보겠습니다. 전체 운영시간만 전화 버튼 위에 두면 전화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게 됩니다. 시설 운영과 전화 응대라는 이름을 구분하고 전화하지 못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다른 문의 경로가 실제로 있다면 함께 안내합니다. 대체 경로가 없는데 곧 답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만들지는 않습니다.
휴무일 예외가 반복되는 일정이라면 평일 시간만 크게 표시하고 예외를 다른 페이지에 숨기지 않습니다. 현재 날짜에 해당하는 응대 가능 여부를 자동으로 표시하는 기능을 쓰는 경우에도 기준 시간표와 예외 처리가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자동 문구가 있다는 이유로 사람의 확인이 필요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상시 고정된 전화 버튼은 화면 어디에서나 보이므로 설명이 없는 상태로 단독 노출되기 쉽습니다. 버튼 주변에 긴 시간표를 모두 넣기 어렵다면 응대 안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문구를 붙이되 현재 통화가 가능하다고 단정하는 표현은 실제 기능과 운영에 맞춰 사용합니다. 작은 화면에서 버튼이 본문의 예외 안내를 가리지 않는지도 봅니다.
시간 변경 뒤에는 번호를 누르기 전까지의 흐름을 다시 따라갑니다. 홈의 요약, 문의 페이지, 글 하단 연락처가 각각 같은 응대 범위를 설명하는지 대조합니다. 문의 건수가 줄었는지보다 시간 밖에 연결된 이유를 묻는 질문이 어떤 위치에서 시작됐는지 살펴야 잘못 배치된 시간 설명을 찾기 쉽습니다.